그릿(Grit), 앤절라 더크워스
그릿(Grit)이란 성장(Growth), 회복력(Resilience), 내재적 동기(Intrinsic Motivation), 끈기(Tenacity)의 앞 글자들을 따서 만든 단어로 이 책의 저자인 앤절라 더크워스가 개념화한 용어이다. 성공과 성취를 이끌어내는데 열정적인 역할을 하는 투지 또는 용기를 의미한다. 단순히 열정과 근성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담대함과 낙담하지 않고 매달리는 끈기 등을 포함한다. 저자의 일화로 미국 육군사관학교에 가서 어떤 사관생도가 훈련을 끝까지 받고 어떤 생도가 중도 탈락을 하는지, 문제아들만 있는 학교에 배정된 초임 교사들 중 누가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교사로 남아 아이들의 성과를 이끌어내는지를 연구하고 그릿(Grit) 척도를 통해 어떤 사람이 성공하는가 예측과 어떻게 그릿(Grit)을 키워줄 수 있는지 효과적인 방법들을 제시해준다.
많은 사람들에게 꿈 또는 목표가 무엇이냐고 물으면 '성공'이라고 대답하는 사람들이 많다. 성공이라는 꿈과 목표에 도달하기 위해 각자의 기준의 최선을 다하곤 한다. 하지만 모든 사람들이 성공하는 것은 아니다. 성공하는 사람과 성공하지 못하는 사람의 차이는 무엇일까? 저자가 말하는 그릿(Grit)은, 끈기로 끝까지 해내는 힘을 말한다.
중도에 포기하지 않고 완성 짓는 것을 말이다. 똑같이 시작을 해도 서로 다른 결과를 불어오는 가장 큰 차이인 그릿.
천재는 타고나는 게 아니라 끊임 없는 노력으로 성장하는 사람을 일컫는다. 재능은 허상이다라는 것을 깨닫고 나를 훈련하고 단력하는 반복을 통해 성공에 다가간다는 것을 깨달아야 한다고 말한다. 책 속의 소개한 연구 중 하나로 하버들생에게 '런닝머신에서 5분 동안 뛰라고 요청한다' 러닝 머신을 최대로 설정했더니 4분을 버틴 학생이 있는 반면 겨우 1분 30초를 버틴 사람이 있었다. 시간이 지나 수십 년 후 그 때 그 학생들을 조사해보니 러닝머신에서 달린 시간만큼 성공했다는 것이다. 이 결과의 결론인 즉 평상시에도 모든 일에 끈기를 가지고 임한 사람들이 성공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성공=재능x노력² 이라는 공식처럼 작은 노력들이 모이고 모여 성공이라는 결과를 가지고 온다. 작은 성공을 맛보게 하고 완성 짓는 습관을 기르게 하고 끝까지 해내는 끈기를 가지는 습관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려주는 책이다. 책을 읽으며 목표 추구와 달성에 대한 동기부여를 다시 한 번 생각해보게 되었다. 스스로 어떤 일을 시작하거나 진행해 나갈 때 나는 재능이 없다는 이유로 스스로를 평가 절하할 것이 아니라 올 한 해 내가 이루고자 했던 일과 해보고 싶었던 일을 다시 한 번 되새기며 끈기와 집념을 가지는 한 해로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성공한 사람들은 굳건한 결의를 보였던 것처럼 회복력이 강하고 근면했다. 자신이 원하는 바가 무엇인지 깊이 이해하고 있었다. 회복탄력성. 원래 제자리로 돌아오는 힘으로 심리학에서 주로 시련이나 고난을 이겨내는 긍정적인 힘을 뜻한다. 회복탄력성의 힘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되는 시점이 아닌가 싶다. 그리고 내가 원하는 바가 무엇인지에 대한 인지를 어느 정도하고 있는가? 나는 과연 목표 달성까지 절실한가라는 생각을 했다. 지금 하는 업무에 있어 스스로 한계를 많이 느끼고 있는 참이다. 시도해도 안되면 다른 방법으로 시도해서라도 정했던 목표에 달성할 수 있도록 다시 한 번 마음가짐을 하는 시간을 계기가 되었고 잠자리에 들기 전 오늘 하루 이것만큼은 잘했다. 잘했다고 스스로를 격려와 칭찬할 수 있는 한가지씩의 행동들을 하여 무슨 일이 있어도 현재의 수준을 스스로가 뛰어 넘는 내가 되었으면 한다.